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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1회 임시회 박인범의원 5분자유발언

date : 2019.03.19

내용

존경하는 1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이상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600여 공직자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시는 최용덕 시장님!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인범 의원입니다.
  사회복지를 뜻하는 영어 단어 ‘welfare(웰페어)’의 원뜻은 잘 가다, 쉽게 가다라고 합니다.
  이는 바로 접근용이성이라는 개념이 포함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헌법 제10조가 선언하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는 국민 모두에게 인정되어야 하며 그 누구든 행복한 삶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사회복지의 사명일 것입니다.
  그런데 보도 구체적으로는 바로 사회복지시설의 접근용이성.
  누구나 복지시설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welfare(웰페어)’가 사회복지의 필수요건임을 오늘 본 의원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동두천의 대표적인 사회복지시설들의 위치를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상패동에 있으면 노인복지관은 중앙도심공원 인근에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수련관은 신시가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록 일부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곳도 있지만 지리적으로 먼 거리에 있는 시민들은 이 시설물들을 이용하기 불편한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장애인과 노인, 청소년 모두 교통약자라는 점을 볼 때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의 이 시설들 위치가 잘못되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상봉암동, 하봉암동, 걸산동, 광암동, 안흥동 등 외진 곳의 시민들도 보다 편하고 쉽게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끔 배려하는 조치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본 의원은 강조를 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타 시․군에 비해 우리 동두천은 복지 혜택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장애인과 노인인구가 월등히 많습니다.
  그리고 그 숫자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기존에 복지관 시설만으로는 이러한 복지수혜를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시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별개의 권역별 거점복지시설을 추가로 설치, 운영할 것을 제안합니다.
  기존 복지시설과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들을 3~4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 청소년 등 모든 계층의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종합사회복지관 내지는 사회복지분관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생연1동, 보산동, 중앙동 권역 그리고 광암동, 탑동 권역, 소요동 권역과 상패동 권역 등으로 나누는 것도 한 방법일 것입니다.
  새로 부지를 마련하여 건물을 신축하기 어렵다면 기존의 건축물들을 재건축하거나 리모델링하여 동 네 사회복지분관을 마련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가칭 종합사회복지관 또는 권역별 사회복지분관에는 인근의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운동시설과 상담실 공부방 등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상주 사회복지사들을 배치하여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 참 좋을 것입니다.
  덤으로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기대 가능한 것입니다.
  종합복지관은 노인과 장애인, 아동, 청소년은 물론 다문화 가정까지 다양한 복지 수요층을 함께 받아들일 수 있어서 가족단위 복지 서비스 전달이 가능하며 보다 거시적이고 포괄적인 지역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단지 사회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거점에서 마을공동체가 함께하며 자라는 공간으로 그 기능이 확대되는 것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사회복지는 전 국가적 사회복지에서 지역사회복지로 그 무게중심이 이동했으며 이제는 더 나아가 지역사회 복지에서 마을공동체의 복지로 그 의미가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주도하는 지속성을 가진 주민자치 복지공동체는 풀뿌리 지방자치가 도달하게 될 최종의 목적지이며 종합사회복지관과 권역별 사회복지분관은 이러한 마을공동체가 성장하는 요람이 될 것입니다.
  이미 서울시에는 지역의 사회복지관을 거점으로 하는 마을공동체 형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와 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동두천도 마을공동체가 자생적 역량을 키워 지속가능한 지역 주민의 참여와 협력으로 지역사회 복지 문제를 스스로 예방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해야 합니다.
  멀리 떨어진 복지는 복지가 아닙니다.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본 의원의 제안이 현실화되어 동두천 구석구석 모든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고 장래 마을 중심의 주민자치 복지공동체 형성과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하며 이만 5분 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성수
  박인범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동두천시의회 회의규칙 제31조의2 제2항의 규정에 따라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기관에 요구하신 사항은 차후에 집행부에서 서면으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안건을 상정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