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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8회 제2차 정례회 박인범의원 5분자유발언

date : 2019.12.02

내용
존경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이성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6백여 공직자와 함께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시는 최용덕 시장님!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인범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최용덕 시장님!
먼저, 지난 제28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본 의원이 촉구했던 ‘중앙성모병원 야간 응급실 유지’에 대해, 대책 마련과 예산 수립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신 점을 모든 시민과 함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신속한 조치를 내려주신 시장님의 결단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두 가지 사항에 대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상습정체와 항시적 접촉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생연1동 우성아파트 앞 도로확장 필요성을 말씀드립니다.
해당 도로는, 우성아파트와 생연1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그리고 소요산 탑 유황온천을 비롯한 인근 음식점 등 업소들을 드나드는 사람과 차량들이 아주 많고 복잡하게 얽히는 도로입니다. 하지만 수십 년 전 개설된 이래 한 번도 확장․보수가 되지 않았습니다. 도로 폭이 워낙 좁기 때문에 차량들이 뒤엉켜 상시적으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이로 인한 접촉사고의 위험이 아주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도로는 주변 보영여자중․고등학교와 동두천초등학교 학생들도 통학로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보행 시민들의 안전도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생연1동 주민들과 인근 시설 이용 시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해당 도로가 넓혀지고 정비되어 편리한 차량 운행과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되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 직접 살피시고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두 번째, 보훈회관 건립 문제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동두천 보훈단체인들의 간절한 소망인 보훈회관 건립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확인한 결과, 복지정책과에서는 지난 7월 24일에 2020년도 동두천시 보훈회관 건립계획이 의회 공유재산 심의 부결로 인해 보류되었다면서 2020년도 국비신청을 취소하는 공문을 경기북부보훈지청장에게 발송하였습니다. 상당히 유감스럽습니다. 자세한 속사정을 모르는 시민들에게는 마치 의회가 발목을 잡아서 보훈회관 건립이 늦어지고 있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큽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의회는 보훈회관 건립에 반대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실제 집행부의 적극적인 의회 설득 및 의견 반영과 발 빠른 노력이 있었다면 부결될 사안이 아니었습니다. 최소한 그 다음번 회기에서 생연동 294-2번지 외에는 건립할 공간이 마땅치 않으니 의회가 꼭 의결해 달라고 적극 설득했었다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었던 사안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집행부는 의회 심의 부결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며칠 만에 국비요청을 취소해 버린 것입니다.

지난 7월 의원간담회와 임시회에서 본 의원은, 보훈회관 건립과 관련한 집행부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 80이 넘는 고령의 보훈단체 회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접근성에 대한 검토, 가설계와 예산추계의 정확성 담보, 그리고 보훈단체장님들과 함께 타 시․군의 선진 보훈회관들을 살펴보고 먼저 충분하게 의견을 수렴할 것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짓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꼼꼼히 따져보고 주 이용자들인 연로하신 보훈단체 회원님들께 편리한 입지를 찾아볼 것을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관내 보훈단체 회원님들은 이제 70대 후반에서 80~90대에 이르는 고령이십니다. 더는 늦춰서는 안 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과 동두천은 그 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비로소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그 분들을 위한 보훈회관을 만들어 드려야만 합니다.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보훈단체장님들과 함께 타 시․군의 선진 보훈회관 건립사례를 벤치마킹하시어 적절한 입지를 다시 선정하고 국비요청, 설계용역, 의회 협의 등 제반 절차에 조속히 착수하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이는 우리 동두천 보훈단체인들의 간절한 여망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동두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과거에 희생하셨던 보훈단체인들에 대한 보답은 가까운 미래 어서 빨리 그 분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우성아파트 앞 도로 확장․정비는 미래 우리 아이들과 시민들의 편리함과 안전을 위한 것입니다.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적극행정은 현재 우리가 해야 할 숙제입니다. 밝고 희망찬 동두천의 내일은 오늘 우리들의 노력이 만듭니다.

다시 한 번, 최용덕 시장님의 동두천 발전을 위한 열정과 노력에 큰 박수를 드리면서 오늘 본 의원이 전한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신속 반영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만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9년 12월 2일
동두천시의회 의원 박 인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