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시민과 함께 열린의정을 실현하는

동두천시의회
동두천시의회

HOME 의회소식 의정뉴스

의정뉴스

제287회 임시회 5분발언 최금숙 의원

date : 2019.11.01

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이성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나 선거구 최금숙 의원입니다.


늘 시정발전을 위해 고생하시는 최용덕 시장님과 60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 발전을 위한 격려와 비판을 아끼지 않으시는 언론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87회 임시회를 맞아 오늘 본 의원은 첫째, 동두천 내 문화재와 향토유적에 대한 조사 및 철저한 관리, 둘째, 동두천 내 감춰진 문화재 유적들에 대한 대대적인 발굴과 복원, 셋째, 각 동에 흩어진 향토문화유적들을 스토리텔링하여 역사문화 관광 아이템으로 개발할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동두천은 선현들의 삶을 바탕으로 희망찬 미래를 설계해야 합니다. 경기 소금강 소요산의 정기를 받은 동두천에는 조상의 얼이 서린 많은 문화유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발굴조사는커녕 기존 문화재에 대한 관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동두천에는 국가지정문화재인 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와 광주정씨 소장 고문서 등 도지정문화재, 그리고 동두천민요 등 시지정문화재들이 있고, 사패지경계석 등 향토유적까지 총 7점의 문화재와 10곳의 향토유적지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본 의원이 담당부서로부터 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이들 문화재와 향토유적에 대한 관리는 너무도 부실했습니다. 시 향토문화재 보호위원회 조례 제15조에 따르면 연 2회 이상 향토문화재를 점검하고 보존 및 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부서에서는 최근 3년 중 2017년 상반기 단 1회만 점검했을 뿐입니다. 게다가 동 조례에 근거한 향토문화재 보호위원회는 최초 구성을 위한 회의 이후 단 한 번도 회의를 열지 않았습니다. 조례 상, 회의 소집도 정례적인 개최 조항 없이 위원장 등의 요구가 있을 때만 수시 개최하도록 되어 있어 사실상 유명무실한 위원회로 전락해 있습니다. 또한 동두천문화원 사업인 생활문화센터 동아리 활성화 사업의 일부로 송서율창 문화재 사업이 그나마 활성화되어 시민들 속에서 녹아내리고 있음은 다행이지만 다른 사업들과 달리 송서율창 문화재 사업은 비예산 사업이라는 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관리 소홀 속에, 동두천에 있는 문화재와 향토유적들이 외면당하고 잊혀지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우리 지역 역사와 문화의 소중한 자산들을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관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다음으로, 그 가치가 묻혀 있는 동두천 내 문화재와 유적들에 대한 대대적인 발굴 및 복원을 요구합니다. 본 의원은 지난 1010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동두천시 향토사령관 이명수 관장님의 안내로 이성수 의장님과 함께 동두천의 숨은 역사문화 유적을 탐방하였습니다. 하봉암동의 노르웨이군 막사, 보산동 미2사단 내 고려5층 석탑, 중앙동 어수경로당의 태조 이성계 유물터, 탑동의 윤비 생가터, 동점마을 암각문, 소요동 태조 이성계 별궁터와 소요산성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하나 하나 모두 그 가치가 소중한 우리의 역사문화 유산들인데 우리는 그 존재조차 잘 모르고 있는 것들입니다. 2사단 영내에 있는 고려시대 5층 석탑은 한시라도 빨리 돌려받아 석탑 하단부를 수리복원해 문화재로 지정받아야 합니다. 소요산에 산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소요동 창말에는 삼국시대에 축성한 산성이 천년의 세월을 견뎌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무너진 부분을 다시 쌓고 원상복원한다면 충분한 문화관광 유적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태조 이성계가 머물던 어수정과 소요산 별궁터, 민초 식당이 자리 잡고 있는 조선 마지막 왕 순종의 비인 윤비 생가터, 어유소 생가터 등 하루빨리 발굴하고 복원해야 할 귀한 역사문화 유산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미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세월 속 지질변화와 풍화작용으로 사라지는 것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강력히 촉구합니다. 첫째, 더 늦기 전에 당장 역사적 의미가 있는 관내 역사문화 유산들에 대한 자료조사 및 연구와 발굴복원에 착수하십시오. 둘째, 발굴복원하는 향토 역사문화 유적들을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앞서 지적한 것처럼 조례 규정대로 연 2회 이상 관내 문화재와 향토유적들을 점검관리하시고 향토문화재 보호위원회가 정기적으로 상시 개최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미처 다 소개하지 못한 우리 동두천의 역사문화 유산들 중에는 성병관리소 등 근현대사 속에서 우리의 아픔과 치욕이 서린 공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끄러워하며 감출 역사는 아닙니다. 아프면 아픈 대로 그 역시 우리의 소중한 역사입니다. 그리고 국가 안보를 위한 희생 속 상처는 그 나름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아픔과 치욕의 역사까지도 교육과 관광 등의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주시에서는 명성황후의 생가터와 기념관을 잘 단장해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우리도 우리가 이미 가진 동두천 관내의 수많은 문화역사 유산들을 발굴복원하고 관리개발한다면 산악레포츠 관광도시만이 아닌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이상, ‘동두천하면 미군기지가 아닌 역사와 관광을 사람들이 떠올리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시작합시다. 최용덕 시장님과 관련 부서는 관내 문화재와 향토문화 유적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 및 관리, 그리고 대대적인 발굴과 복원에 나서 주실 것을 기대하며 이만 발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19111


동두천시의회 의원 최 금 숙


%MCEPASTE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