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동두천이 아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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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 | 작성일 | 2014.01.16 | 조회수 | 1802 |
| 우리 집안은 7대를 동두천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 오고 있습니다. 조상 산소가 미군 부대 영내에 있어 추석과 한식이 되면 백 여명이 모여 시제를 지냈는데... 특성상 15일 전 미군부대 패스를 내야만 갈 수 있었고, 그 때문에 할아버님 저희 부모님께서는 조상 산소에 묻히고 싶었으나 할아버님은 조상 산소와 인접한 철조망 넘어 사격장 근처에 묻히셨고, 부모님은 급하게 안흥리 산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미군부대 주둔으로 인해 자리잡고 사셨던 터전을 쫒겨나듯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아픔을 안고 힘겹게 살아 온 것을 어렸을 때부터 겪으며 살아 왔습니다. 동두천시 면적의 42%가 미군기지여서 개발에 제한적 요소가 많았고, 국, 내외적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 정부에서 미군부대 주둔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특별한 지원이 이제까지 없었기 때문에 경제 성장이 둔화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동두천시 승격 당시 시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조건과 면모가 있어서 시승격 된 것이 아니라 미군주둔으로 인한 특혜로 시승격이 되었기 때문에 기반시설이 있거나 경제 활동이 가능하도록 기업체가 유치 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미군부대 근무하는 근속 직원들과 미군이 이용하는 시설에 경제적 효과 만을 기대하고 살았기 때문에 미군병력 만 명이 넘었을 때는 파생되는 경제적 창출로 인해 시민들이 넉넉지 않았지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2천 명 가량 주둔 함으로 인해 미군부대를 의존하며 살아왔던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수 년 동안 지방세로 공무원 급여도 못 주고 재정자립도가 경기도 시, 군 중 최하위를 못면하고 있음을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 발전 속도는 세계 최상이고, 주변 지역에 비해 교육적으로,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가정적으로 너무 낙후되어 있고 힘든 상황에 있기에 지금 현실적으로 동두천시는 발전 가능성 있는 대안이 절실히 필요하고 지금처럼 살면 해답이 없이 지금보다 더 낙후 될 것이며, 현실적인 경제적 빈곤은 여러 문제를 파생시키기 때문에 대책 마련을 위한 변화를 모색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대안과 변화로 의정부, 양주, 동두천이 통합으로 72만 인구로서 경기도 내 7위까지 위상이 올라갈 수 있고 그 시너지 효과로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동두천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가 개선될 것이며, 예상되는 지가 하락과 아파트 폭락을 다소 방지 할 수 있으며, 우물 안 개구리식이 아닌 지구촌시대 , 글로벌한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는 통합시가 될 것입니다. 3개시 통합 추진을 2008년도부터 추진해 오면서 우리 시민들이 통합 찬성 여론조사가 3차례나 70%가 넘는 것을 보면서 시민들이 얼마나 통합을 갈망하며 염원하고 있는 지 알 수 있었으며, 돌파구가 필요한 시민들의 삶을 잘 반영하고 있음을 알았기에 이 동두천 땅과 이 곳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회복을 위해 3개시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기회는 계속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회를 놓치고 다음 기회가 와서 잡을 때까지 우리 시민들의 어려움과 삶의 지친 탄식은 계속 있을 것입니다. 누가 동두천을 아파하며 기도하고 계십니까?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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