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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31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임현숙의원)
작성자 동두천시의회 작성일 2023.03.21 조회수 213

동두천시의회 임현숙 의원,"애향장학기금, 지금은 쌓을 때가 아니라 써야 할 때다!”

동두천시의회 임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은 동두천 인구의 타 지역 유출, 특히 청소년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애향장학기금 적립 금액의 일부를 가칭 두드림 청소년 복지포인트로 즉시 사용하는 등 과감한 투자 방안을 제시했다.

임현숙 의원은 21일에 열린 제319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동두천시 인구 9만 1천 명 선이 무너졌다.”라며, “동두천 소멸을 필사적으로 막아낼 전략은 집토끼를 지키는 것에 핵심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동두천 인구 타 지역 유출의 주된 원인은 청소년들의 유출이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임 의원은 “관내 청소년의 타지 이주를 최소화할 강력한 처방을 제시한다.”라며, 현재 140억 원인 애향장학기금 적립 금액 일부를 가칭 ‘두드림 청소년 복지포인트’로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초·중·고등학생들과 입시 및 취업 준비생들에게 지역화폐로 연 10~50만 원 정도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자는 것이다. 덧붙여 임 의원은 ▲입시·진학·취업 설명회 개최 지원 ▲애향장학금 수혜 범위 확대 등도 제안했다.

끝으로 임현숙 의원은 “250억 원까지 다 적립했을 때, 막상 애향장학기금, 그 돈으로 혜택을 받을 청소년들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라며,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투자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하 5분 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 김승호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박형덕 시장님, 그리고 행정 최일선에서 노고가 많은 우리 공직자 여러분!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민을 위한 활력 비타민!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임현숙입니다.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 시작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은 우리를 봄으로 데려다 놓았습니다. 얼음을 깨고 솟아나는 샘물처럼, 언 땅을 밀며 깨어나는 새싹처럼, 우리 동두천에도 어서 빨리 진정한 봄날이 찾아오기를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올해의 상징인 토끼를 빗댄 우화와 속담이 참 많습니다. 저는 오늘 그중에서, 이 속담을 꺼내고 싶습니다.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바꿔 말해, 집토끼부터 지키자는 말입니다.

지금 동두천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인구감소라는 것에 모두가 동의하실 것입니다. 급기야 인구 9만 1천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9만 붕괴는 이제 시간 문제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인구감소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우리는 동두천 소멸을 필사적으로 막아낼 전략을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전략은 바로, 산토끼를 새로 잡기보다 먼저, 있는 집토끼를 지키는 것에 그 핵심이 있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합시다. 그러려면 좀 많이 아프기는 합니다. 그래도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고 인정해야만 합니다. 지금, 당장 지금의 동두천은 새로이 인구를 끌어들일 유인이 거의 없습니다. 산토끼를 잡을 미끼, 아직 동두천에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우선 집토끼를 지키는 쪽에 무게를 두어야 합니다.

동두천 인구의 타 지역 유출. 그 주된 원인은 청소년, 학생들의 유출입니다. 교육 문제입니다. 청소년 1명의 이주는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3~4명의 동반 인구감소를 초래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 당장으로서는 이를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동두천 청소년과 학생들의 타지 이주를 최소화할 강력한 처방을 제시합니다. 바로 애향장학기금을 일부라도 깨서 지금 당장 쓰자는 것입니다.

적금과 보험은 함부로 깨는 것이 아니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비상시국에서는 극단적으로 강력한 방법을 써야만 합니다.

현재 140억 원인 애향장학기금을 향후 250억 원까지 적립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적립해 가는 사이에, 우리 아이들은 동두천을 떠납니다. 동두천에 청소년이 있고 나서야 비로소 애향장학기금도 그 존재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 돈, 바로 지금 일부라도 허물어서 풀어야 합니다.

본 의원은 애향장학기금 적립금액의 일부를 가칭 ‘두드림 청소년 복지포인트’로 사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만 7세에서 12세 사이 초등학생들, 만 13세에서 18세 사이 중고등학생들, 그리고 만 24세 이하 입시 및 취업 준비생들에게 지역화폐로 연 10만 원~50만 원 정도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지금 동두천 청소년들이 서울까지 가서 회당 1백에서 2~3백만 원씩 내고 참석하는 입시·진학·취업 설명회를, 우리 시가 개최하자고 제안합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2회, 전문 강사와 컨설턴트를 초빙하여, 동두천 청소년들이 무료로 서울의 고품질 입시·진학·취업 설명회를 접할 수 있게 지원하자는 것입니다.

나아가, 애향장학금의 수혜 범위를 관내 학교 재학생으로 제한하지 말고, 동두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도 부득이 타 시군 소재 학교로 통학하는 우리 아이들도 애향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도 촉구합니다. 비록 여러 가지 이유로 관외 학교로 통학하고 있다 하더라도, 동두천에 주소를 두고 사는 우리 아이들은 엄연한 동두천시민입니다. 이들을 차별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고등학생만이 아니라 관내에 거주하면서 관외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들에게도 장학금 혜택을 주어야 합니다. 관외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두천 청소년들도 장차 동두천의 미래를 이끌고 갈 우리의 인재들입니다.

본 의원이 제시한 이상의 방법들은 분명, 동두천 청소년들의 타 지역 유출을 막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본 의원의 제안들을 임시방편 미봉책으로 여기지 마십시오.

급한 불은 당장 꺼야 합니다. 애향장학기금 열심히 다 쌓으면 뭐 합니까? 250억 원까지 다 적립했을 때, 막상 애향장학기금 그 돈으로 혜택을 받을 청소년들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투자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오늘 본 의원의 파격 제안을 박형덕 시장님께서는 진지하게 검토해 주시기를 바라며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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