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동두천시의회,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내 서울 방향 나들목 설치 촉구 결의문」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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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동두천시의회 | 작성일 | 2025.02.28 | 조회수 | 43 |
동두천시의회(의장 김승호)가 중앙정부를 강력히 비난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동두천시의회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포천 구간 내 덕정나들목에 포천 방향 진출입 램프를 추가로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28일 동두천시의회는 김승호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이 대표로 발의하고 소속 의원 7명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내 서울 방향 나들목 설치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서 동두천시의회는, “이번에 개통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에는 동두천에서 서울·포천 방향으로 진입할 나들목이 없다. 새 길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멀리 우회할 수밖에 없는데, 우회 구간은 상습 차량 정체 지역이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동두천시의회는 “시 땅 절반을 미군 기지로 가져가서 개발은커녕 아예 발도 못들이게 막아놓고, 미군 감소로 파탄에 이른 지역 경제 탓에 먹고 살기 위해 서울 쪽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겪는 불편까지 외면하는” 중앙정부를 강도 높게 규탄했다. 해당 구간 공사 진행 내내 10년 가까이 동두천시가 나들목 설치를 건의했음에도 정부가 외면했다는 것이다.
동두천시의회는 “동두천의 불편과 호소에는 눈길도 안 주면서, 동두천의 안보 희생만을 단물처럼 빨아먹는 흡혈귀”라는 등 수위 높은 표현으로 중앙정부를 성토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정부는 해당 구간 동두천 진출입 구역에 서울 방향 나들목을 즉각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해당 구간 도로 개통 전인 지난해 11월에도 경기도에 ▶덕정나들목 포천 방향 진출입 램프 추가 설치와 ▶열악한 동두천 재정 상황을 고려한 공사비 도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경기도는 “동두천의 입장에는 공감하나, 도로공사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아 불가하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끝)
이하 결의문 전문(全文)
안보 희생에 대한 보상은커녕! 교통 희생마저 강요하나?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동두천 나들목 당장 설치하라!
정부가 동두천을 미군 기지로 삼은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서울과 가까우면서도북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었다는 것은 익히알려진 사실이다. 75년 세월 동안 동두천은 수도권을 포함한 대한민국을 지키는방파제가 되어 시 발전을 포기하면서까지 묵묵히 희생해 왔다.
그러나, 이 나라의 수도 서울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맡고 있는 동두천의시민들은 정작 서울 한 번 나가기가 왜 이다지도 어렵다는 말인가? 시 땅 절반을미군 기지로 가져가서 개발은 고사하고 아예 발도 들이지 못하도록 막아놨으면!동두천에서는 한 푼조차 버는 게 점점 더 어렵게 만들어 놨으면! 그나마 먹고살기 위해 서울로 나가는 길만이라도 좀 편하게 해 줄 수는 없다는 말인가?
작년 12월 19일에 개통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에서는,동두천시민들을 위한 한 줌의 배려도 끝내 찾아볼 수가 없다.동두천 초입에서 제2순환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곧장 진입할 수 있는 나들목은 없다.어쩔 수 없이 우리 시민들은 먼 길을 우회하여 신평화로를 통해 봉양 나들목과회암 나들목을 지나서만 간신히 양주 나들목으로 들어가 제2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회암 나들목과 양주 나들목 사이 구간은 상습적인 차량 정체 지역이다.서울 등으로 출퇴근하는 동두천 시민들은 피 같은 시간과 기름을 길바닥에 버리고 있는 셈이다. 국토부가 제 정신을 갖고 일을 했다면, 이 정부가 안보 희생 도시 동두천의 어려움을 눈곱만큼이라도 헤아렸다면, 허비하지 않아도 될 시간과 기름이란 말이다.
제2순환고속도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근 10년 가까이 동두천시는 해당구간에 동두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나들목을 설치하자고 줄기차게건의해 왔다. 하지만, 늘 그렇듯 정부는 동두천을 또다시 외면해 버린 것이다.
만만하다는 건지, 무시해도 싸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제 동두천의 분노는 폭발 임계점을 넘기 시작했다. 정부는 그 사실을 분명히 직시해야 할 것이다. 이대로는 더는 못 살겠다. 동두천의 불편과 호소에는 눈길도 주지 않으면서,동두천의희생만을 단물처럼 빨아먹는 흡혈귀 같은 그 비정한 처신은 반드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다.이는 8만 6천 성난 동두천 시민의 준엄한 경고다.
이에 동두천 시민 대표인 동두천시의회는 강력하게 요구한다.
하나, 지금이라도 정부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 동두천 진출입 구역에서울 방향 나들목을 즉각 설치하라!
2025년 2월 28일, 동두천시의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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