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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와 함께하는 동두천시의 발전방향
작성자 requestReply 김** 작성일 2017.05.08 조회수 1132
동두천 시민으로서 말씀드립니다.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 30년을 대구에서 살던 사람입니다. 몇년 전에 취직을 동두천 미군부대에 하게 되어 동두천에 이사와서 살고 있고 주민등록도 여기로 옮긴 상태로, 평생직장을 여기에서 다니며 남은 인생을 경기도 동두천 시민으로 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대출을 받아서 주택도 동두천에서 구입을 해서 살고 있습니다. 대출을 받아서 구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를 산 것도 아니고 다시 매매하면 이득을 보기가 거의 불가능한 빌라를 아파트와 같은 가격인 1억 5천만원이나 주고 보산동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나중에 매매하고 이사를 갈 생각이 없고 제 직장인 미군부대가 있는 보산동에서 동두천 시민으로서 평생을 살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동두천시에서는 미군부대를 자꾸 없애고 이전시키려 합니다. 동두천 관련 언론에도 그런 기사만 자꾸 나옵니다. 동두천 시민으로서 상당히 불만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완전히 다른 지역 출신 사람이 미군부대 덕분에 동두천까지 와서 자리를 잡기로 마음먹고 여기서 세금을 내고 시민으로서 평생을 살려고까지 하는데 시에서는 미군부대를 없애려고 하는 겁니다. 단지 저만 불만인 것도 아닙니다. 택시를 탔는데 기사분이, \"한국전쟁 때 피를 나눈 미군과 맺은 동맹과 약속은 100년의 약속이다. 그런데 동두천에서는 미군부대를 반환하라고 한다. 무슨 말도 안되는 것이냐\" 라고 말씀하셨던 것은 몇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미군부대 내 계약택시가 아닌 일반 택시기사분이었습니다. 가끔 뭣도 모르는 젊은이들이 미군부대 앞에서 기자회견이랍시고 미군부대 철수하라는 구호를 외치면 미군부대 앞 상인들이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거세게 항의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지 저만 불만인 것은 아닌겁니다. 동두천 시민들의 생각이 저와 같은 것 입니다.

미군기지가 있다고 해서 동두천시가 기지촌이라 불릴 필요는 없습니다. 기지촌이라 불리던 것은 일이십년 전에 국민의식이 미약했을 때의 상황이었습니다. 세상은 바뀌고 있고, 지금 미군부대 때문에 발전을 못한다는 것은 시를 개발시킬 의지가 부족한 시행정가들의 변명일 뿐입니다. 생연동 일부와 상패동, 소요동, 보산동, 불현동 일대에는 개발이 안되었거나 재개발이 필요한 곳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작은 예로, 다른 지역에서는 그렇게 흔한 CGV와 같은 현대식 영화관 하나도 아직 없어서 저와 같은 주민들은 영화를 보러 양주나 의정부까지 나가서 돈을 써야 합니다. 동두천 CGV 공사가 빨리 진행되도록 시에서 왜 조치를 하지 않는 것입니까? 동두천시 내의 이러한 여러 지역에서도 개발사업을 실시하지 않으면서 단지 정치적으로 행정적으로 요구하기 쉬운 미군부대 철수만 외치며 궁리를 하는 것은 진정한 개발의지가 결여된 보여주기식의 행태일 뿐입니다. 미군부대 내외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시민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시하는 잘못된 행태입니다. 지금 미군부대 반환지역에서 하겠다는 사업 중에서 특별한 것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저 늘상 거론되는 각종 공원, 박물관 등등일 뿐입니다. 사실상 전혀 필요없는 사업입니다. 동두천시는 이미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미군부대 반환지역에서 의미가 있는 사업 하나를 했습니다. 대학교를 만든 것입니다. 그것은 아주 잘한 사업입니다.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더이상 저같은 여러 동두천 시민들을 외면하고 불필요하게 미군부대를 이전시키고 의미없는 사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발전의 근간이 되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아주 중요한 가치입니다. 동두천시가 대한민국에서도 모범이 되는 한미동맹의 도시, 국방의 도시가 되면 안될 이유라도 있습니까? 그런 자랑스러운 도시가 되지 못할 이유가 있습니까? 더 나아가 통일 후에도 통일한국의 한 중간에 위치한 중심도시로서 한미동맹을 상징하며 그것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도시가 되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고작 마음에 와닿지도 않는 MTB의 도시가 되어야 합니까? 그런 가치로는 도시를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미군부대가 있는 보산역 앞 외국인광광특구를 보십시오. 과거 동두천이 기지촌이라는 오명으로 불렸던 것은 이곳에 술집, 클럽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인데, 이제는 미군부대가 있다고 해서 관광특구가 이런 모습으로 남아있어야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관광특구는 동두천에서도 유일하게 서울 번화가에서나 볼 수 있는 차없는 거리로 꾸며진 곳입니다. 공연을 할 수 있는 광장도 있습니다. 이렇게 잘 꾸며놓은 거리를 술집, 클럽들로 채워놓는 것은 정말로 아까운 일입니다. 동두천의 미군부대는 규모가 예전과 달리 이미 축소가 되었고, 단기 순환배치가 시행되면서 훈련도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미군들이 술이나 먹는데 돈을 많이 쓰지 않아 이 곳의 클럽들도 정상적인 매출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보산역에서 나오면 바로 펼쳐지는 차없는 거리에 패션쇼핑몰, 깔끔한 맛집, 예쁘고 유명한 카페가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태원과 같이 출신 불명의 외국인들로 채워지는 거리가 아닌, 이곳은 한미동맹을 지키는 미국인과 한국인들이 섞인 활발하고 생기있는 외국인 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번잡하고 식당이나 술집들로 가득찬 신시가지, 주차도 어렵고 쇼핑도 불편하게 되어있는 구시가지와는 차별화된, 어느 도시의 번화가 부럽지 않은 명소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럴게 바꿀 동두천시의 의지만 있으면 되는 것 입니다. 관광특구의 음침한 클럽들이 명맥을 유지시키고 있는 이유가 되는 면세주 불법유통행위를 막으십시오. 동남아시아 여성 불법체류 조장행위를 막으십시오. 매춘행위를 근절시키십시오. 그리고 이곳을 업주 자발적 또는 시의 계획적으로 쇼핑몰, 카페, 호프집, 맛집들로 들어찬 거리로 변화시켜 나가십시오. 어째서 더 좋은 방법을 놔두고 공방과 같은 무의미한 사업을 하려 하는 것인지 시의 행정을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동두천 락페스티벌과 같은 여러 공연행사도 기왕이면 멋진 쇼핑몰의 거리에서 하는 것이 옳은 일 아니겠습니까?

더 이상 동두천에서 미군기지를 이전시켜 내보내려 하지 마십시오. 미군부대와 시민들과 함께 상생하고 아름답게 발전해나가는 한미동맹의 도시, 자랑스러운 국방의 도시가 되도록 해주십시오. 저는 동두천 시민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앞으로 몇 개 포대의 설치가 더 필요한 사드도 동두천에 한 포대가 설치된다고 하면 적극 환영하겠습니다. 시민에 피해가 가지 않는 적절한 위치에 적절하게 설치가 되면 될일입니다. 우리 동두천 시민들은 접경지역에서 국방을 책임지고 한미동맹을 대표해온 시민들로서, 성주군민들과 같은 지역이기주의와 비겁함을 보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동두천을 진정으로 굳건하게 발전시켜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시민의 입장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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