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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회 임시회 정계숙의원 5분자유발언

date : 2019.08.26

내용

존경하는 동두천시 9만 5천 시민여러분!
  그리고 이성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노고가 많으신 최용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알권리와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시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가 선거구 정계숙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청룡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동두천중, 동두천여자중, 동두천고등학교, 한국문화영상고 4개 학교에 재학 중인 1,79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가 겪는 피해사실에 대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청룡 재단은 1959년에 설립된 사학으로 6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4만명이 넘는 인재를 양성해 졸업생을 배출하는 명문고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학교였습니다.
  그러던 청룡재단은 2011년 1월 생연동 산72-2번지 일원 2만 5천평 부지에 건평 8,279평의 규모로 4개 학교 신축 이전계획을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학교 이전을 추진하였지만 현재는 중단된 상태로 80억의 예산을 들여 매입한 학교부지에 진입도로만 개설된 상태로 9년째 방치되어 있고 학교 이전은 전면취소 또는 재추진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로 인해 청룡재단 4개 학교는 학교운영에 대한 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비가 지원 되지 않고 있어 그 피해는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 시민이 감당해야 하는 몫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청룡재단의 4개 학교는 60년 이상 노후된 건물로 25년 전 몇 군데 리모델링만 했을 뿐 건물 전체가 안전 문제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고 교실, 계단, 복도에 비가 새고 창틀은 틀어져 문이 닫히지 않는 등 추락사고를 예방 할 수 있는 안전망 차도 설치할 수 없는 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동두천 중학교 도서실은 안전진단 결과 노후 건물과 책들의 무게로 위험문제가 있어 폐쇄될 지경에 있으며 현재는 도서 대출만 해줄 뿐 열람이나 자습은 할 수 없다는 어이없고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또한 운동장 곳곳이 패이고 배수가 되지 않아 체육활동을 마음 놓고 할 수도 없으며 4개 학교(동두천중, 동두천여자중, 동두천고, 한국문화영상고)중 동두천 여자중 1개교만 실내체육관을 갖추고 있어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들이 미세먼지에 노출되어 건강을 해치고 있습니다.
  특히, 동두천중학교 교실 건물은 5층으로 수직 증축한 무게의 하중이 아래층 목재 창틀 변형과 함께 틈새는 점점 벌어지고 있으며 교실과 복도, 벽면 등 구석구석 균열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사실에 대하여 우리기관 업무가 아니라고 외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도 교사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눈물어린 교육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과학전람회 특상, 비즈쿨 우수학교 지정, 경기도 종합예술제수상, 전국청소년 천체관측대회최우수상, 청소년 과학탐구대회금상,전국남, 여고등대항스피드스케이드대회1등 외 다수의 수상과 80%이상 서울, 경기권 대학 진학률을 올리며 인재 양성의 명문학교 유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동여중의 크라티아, 문화영상고의 쿨루와 관악대는 전국대회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동두천시를 홍보하고 있고 정룡재단의 5차원수용성교육은우수사례를인정받아 KAIST 국가미래전략 토론회에서 발표를 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의무교육이 무엇입니까? 달라지는 교육정책은 무엇입니까?
  국가가 제정한 법률에 따라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으로 동등한 예산지원과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누릴 권리가 어떠한 조건에 의해 외면 받은 것이 과연 의무교육이란 말입니까?
  1,790여명의 우리 아이들은 말 한마디 못하며 그 권리를 상실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이 없다는 현행제도에 본 의원은 시민의 한사람으로, 학부모의 한사람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아이들은 동두천시의 꿈이자 국가의 미래입니다.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해야하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자 의무이며 안전은 필수로 우선되어야 합니다.
  학부모들은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학교를 찾아가 건의와 항의를 해도 소용이 없고 학교에서는 아무리 시급한 예산을 정부기관에 요구해도 이전이 승인된 학교는 예산지원이 불가하다는 메아리가 지금의 현실입니다.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학부모가 피켓을 들고 나서지 않도록, 청룡재단 4개 학교 졸업생 4만 여명이 분노하지 않도록 시민이 분노하지 않도록, 교육부와 경기도 교육청, 우리시가 함께 나서서 해결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 드리며 최용덕 시장은 시민의 아버지 입장에서 자라나는 미래세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 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