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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회 임시회 정문영의원 5분자유발언

date : 2019.08.26

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9만 5천 동두천시민 여러분!
  시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의회, 민의를 수용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시는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시는 최용덕 시장님과 600여 공직자 여러분!
  우리시 발전을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정문영 의원입니다.
  얼마 전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여주시를 방문하였을 때 저는 엄청난 충격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여주는 조그마한 시골 동네에 지나지 않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습니다.
  주민 수도 지역 경제 규모도 동두천시와는 비교할 수조차 없는 곳이 이제는 우리시를 능가하는 도시로 변한 것을 보면서 무엇이 문제이었나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동두천시는 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태어난 태생적으로 빈약한 도시입니다.
  내세울만한 문화재도 이렇다 할 자연 자원도 없습니다.
  대표할 만한 산업도 브랜드도 없는 특징 없는 도시면서도 일자리 부족은 물론 주거환경조차 공해로 얼룩져 기회와 능력만 있으면 떠나고 싶은 지역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동두천시 인구 감소의 근원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지역의 많은 부분은 국가 안보를 위하여 미군기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많은 외국 군인과 더불어 낯설고 신기하기만 한 외국문화가 같이 들어왔으며 우리는 그런 낯선 외국문화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지우려고만 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그런 문화 특징을 살리고 토착화 시켰다면 지금쯤 동두천시는 이색적인 국제 관광도시로 탈바꿈하여 누구나 한번쯤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변모하여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풍요로운 지역이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주한 미군과 같이 들어온 외국 문화 중에 아직까지 자리를 지키고 우리의 식문화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 햄과 소시지입니다. 자원이 빈약하고 변변한 브랜드 하나 없는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동두천시의 오랜 역사와 아픔을 함께한 햄과 소시지를 우리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개발하여야만 할 운명적인 당위성이 있다고 봅니다.
  동두천시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햄과 소시지는 주된 먹거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햄과 소시지 소비가 많아질수록 각종식품 보존제가 첨가된 가공식품의 안정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구심이 증대되면서 대량 생산 소비되는 공장제품보다는 수제품의 선호도가 증가되고 있는 실정으로 본인이 직접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이 기회입니다.
  현) 축산물브랜드육타운 공실 매장을 활용하여 1층에는 수제햄 소시지 공방을 2층에는 육가공 체험교실과 햄, 소시지를 활용한 각종 요리 강습 강좌를 개설할 경우 요리에 취미를 갖고 있는 층과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과 어린이를 동반한 주부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됩니다.
  공방에서 생산된 제품을 소요산 탐방객들에게 판매할 경우 시설의 유지 관리는 물론 지역의 소득증대와 온라인을 통한 전국적인 판매는 동두천시의 대표적인 브랜드로서 육성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인구감소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육가공에 대한 전문기술과 경험의 습득은 참여자에게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많은 CEO의 배출은 우리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험교실과 요리실습 참가자들을 산림욕장, 놀자숲 등과 연계시킬 경우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봅니다.
  대표적인 성공신화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경대학에서 한경햄을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실습실에서 축산과 학생 몇 명으로 시작되었고 실습 장소가 부족할 때는 제조기구 일부를 밖으로 들고 나와 건물 한구석에서 만들곤 하였습니다.
  그렇게 초라하기만 하였던 한경햄이 이제는 국제 대회에서 금상은 물론 각종 상을 수상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명성을 날리고 있으며 지금은 한경햄이라고 하면 누가 인정하는 명품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우리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아니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을 성공시키지 위해서는 몇 가지 선행조건이 있습니다. 하실 수 있으신지요?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첫째, 리더의 결심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드시 이루어내고야 말겠다는 우리시의 리더인 시장님의 의지와 결심이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둘째, 인사가 만사입니다. 모든 사업은 사람으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납니다.
  열의와 창의성, 전문성을 갖춘 사람으로서 인적 구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시 지역 내 대학 전공학과를 이수한 젊은 인재들이 참여하면 더욱 좋습니다.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합니다.
  셋째, 실패 없는 성공은 없습니다.
  개발은 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직원들이 안심하고 연구 개발 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어 주고 기다림의 시간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넷째,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입니다.
  사업계획 단계부터 전문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들이 갖고 있는 사업전반에 걸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야 합니다.
  다섯째, 말은 빠르지만 백리만 갈수 있고 소는 느리지만 천리를 갈 수 있습니다.
  초기 제품에 만족스럽지 못하다하여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모든 분들이 인내와 의지 격려가 필요합니다.
  여섯째, 다양한 홍보매체와 각종 이벤트 행사로 지역은 물론 외부에도 널리 알려야 합니다.
  햄, 소시지사업은 1차 산업인 농축산업, 2차 산업인 제조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함께하는 6차 산업으로서 우리가 앞으로 지향해 나가야 하는 방향입니다.
  여기계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제283회 임시회 5분발언 정문영 의원